공기업 사업관리 업무는 어떤 일을 하는가?

  공기업 채용 공고를 보면 직무 중에 사업 관리가 있습니다. 행정직, 사무직이 담당하는 업무 중 나입니다.


 사업관리는 이름 그대로 사업을 관리합니다. 공기업에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업도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예비창업자, 개인, 학생 등 특정 대상을 지원하는 사업들도 있습니다.


 A기관의 사업을 관리한다면 경영부서에서 회계를 담당하던가 A기관에서 운영 중인 사업의 일부분을 담당자가 되어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관리는 포괄적인 의미입니다. 중소기업에서 요구하는 멀티플레이어 같다고 해야될까요.


 회계업무도 담당하면서 홍보, 행정, 계약, 예산, 실무 모두 담당하는 업무입니다. 예를들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거나 R&D 개발 사업, 비 R&D 개발 사업 등 어떤 사업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업관리 담당자는 해당 사업에서 사용할 예산이 얼마인지? 그리고 해당 예산은 어디에서 교부를 받아야 되는지 알고 관리해야 됩니다.


 보통 공기업 중 아무리 최상위 기관이어도 결국 정부나 지자체에서 예산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공기업들은 규모가 작거나 특정 사업의 경우 다른 상위 기관에서 예산을 지원 받게 됩니다.


 A 사업이 국비 50억, 지방비 30억 총 80억짜리 사업이 있습니다. 그러면 국비 50억은 정부 기관이거나 또는 그 밑에 공기업일 수도 있습니다.


 과기부 -> 공기업 A -> 공기업 B -> 중소기업

 위와 같이 사업비 예산이 내려가게 됩니다. 그러면 중간에 있는 공기업 A 또는 B는 예산을 받기 위해 상위 기관에 교부 신청을 합니다.


 그리고 예산이 사업비 계좌로 잘 들어왔는지 확인합니다. 예산이 들어왔으면 계획대로 중소기업에게 지원합니다.


 지원한 중소기업이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보고를 받고, 회의도 하고 문제가 있으면 같이 해결 방안도 고민해주고 지원해줍니다.


 그러면 다시 공기업 B는 상위 기관 공기업 A에게 사업 수행 결과를 계속 보고합니다. 다시 공기업 A는 최종 기관인 과기부 같은 상위 기관에 보고합니다.


 단순하게 예산을 받아서 넘기고 잘 쓰고 있는지 관리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것은 일부분입니다.


 처음에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기획도 하고 사업계획서와 발표자료도 만들고 심사도 받습니다. 그리고 사업에 선정되면 예산 받아서 집행하고 지원한 기업들에게도 지원금 주고 예산 집행 잘 하고 있는지 점검도 해야 됩니다.


 회계사가 아니기 때문에 집행 내역에 대한 세부 검토는 전문 회계법인이나 회계사에게 위탁의뢰를 합니다.


 홍보 역시 홍보 업체에게 위탁 의뢰를 하고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계속 주면서 사업에 맞게 조율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이 단순히 계약하고 용역 맡기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 행정절차가 필요합니다.


 우선 왜 이런 행위를 해야 되는지 계획이 필요하고 비용이 지출된다면 품의서도 올리고 회의가 있다면 회의록, 보고서 등 작성해야 되고 지출이 되었으면 지출 증빙 자료도 수집해서 제출해야 됩니다.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자다가 속 쓰려서 일어났다

 오전에 따뜻한 커피 한 잔, 점심때 일본라멘 먹었는데 엄청 짰다. 그리고 오후 따뜻한 커피 한 잔, 저녁 짠 맛이 강한 볶음밥을 급하게 먹음.
 그리고 뜨거운 커피 한 잔

 하루 커피 3잔, 짠 음식 2번, 급하게 먹은 식습관
, 아주 역류성 식도염 생기라는 듯이 먹ㅅ어버렸다.

 자다가 갑자기 가슴이 아파서 깨버렸다. 명치쪽 식도에서 타는듯한 고통이 지속된다.
 누워서 좌우로 돌아누우며 자세를 변경해도 아프다.

 허리를 세우거나 앞으로 숙여야 속쓰림이 덜하다. 아무래도 위액이 올라오면 염증이 있는 쪽이 자극 받아서 고통스러운 것 같다.

 자세를 바꿔보면서 고통을 느끼는 대략적인 위치는 파악했다.

 이럴때는 약이라도 먹고 싶지만 병원에 가지 않아서 일단은 앉아서 참아보기로 한다.

 경험상 식도염, 역류성식도염은 자세만 바꿔주면 고통이 완화된다.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지만 앞으로 조심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해본다.

 밥 천천히 먹기, 짜고 맵고 자극적은 음식 먹지 않기, 대표적으로 탄산음료, 커피, 짬뽕 등 여러 음식들 피하기.

2024년 대전 공공기관 초봉은 얼마일까?

 대전공공기관 2023년 하반기 공채 초봉 정보입니다. 대전광역시 상반기, 하반기 공채 공고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개인의 경력 및 실제 근무지에 따라 연봉은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 채용 합격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 근무하는 공공기관이 많습니다. 그래서 2024년 연봉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1. 대전문화재단 초봉

일반직(문화예술행정 6급) 초봉 = 27,087,000원(약 2700만 원)

경력이 있을 경우 최대 44,060,000원(약 4400만 원)


2.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초봉

일반직(전산 6급) 3,400만 원 내외


3. 대전청년내일재단 연 급여액

일반직(사무 2급) 26,241,000원(약 2624만 원)

일반직(사무 5급) 21,249,000원(약 2124만 원)

일반직(전산 5급) 21,249,000원(약 2124만 원)

 상기 제시액은 1호봉 기본급 기준입니다. 각종 수당과 경력, 호봉이 인정되면 3000만 원 내외로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대전도시공사 2024년 연봉

기술(전기, 건축, 토목) 7급, 31,000,000원(3100만 원)

전문(전기, 환경, 기계) 7급, 36,000,000원(3600만 원) *교대근무, 현장업무

공무직(경비, 전기, 기계, 시설관리, 조경, 차량운전, 환경사원), 14,500,000원 ~ 39,000,000원

최소 1450만 원부터 최대 3900만 원으로 직무에 따라 연봉 차이있음.

고령자 친화 직종을 제외하면 평균 3500만 원 정도 선


5. 대전광역시설관리공단 2024년 연봉

일반직(기계, 직업훈련, 전기, 건축 7~8급), 약 32,000,000원 ~ 34,000,000원 (3200만 원에서 3400만 원)


공무직(생산판매, 승마교관, 롤러장관리, 체육강사, 환경관리, 경비) 약 33,000,000원 ~ 37,000,000원(약 3300만 원부터 3700만 원)


6. 대전교통공사 2024년 연봉

일반직 경력 9급 및 구분 모집 보훈 9급 연봉은 34,000,000원(3400만 원)

공무직(미화, 콜센터, 역무, 시설관리, 위생설비, 운전) 2800만 원부터 3100만 원


7. 대전테크노파크 2024년 연봉

일반직 6급은 약 3500만 원 내외

공무직(미화)는 약 3000만 원 내외


8. 대전관광공사 2024년 연봉

일반직 7급(전산, 관광, 마케팅, 행정, 안전관리) 30,000,000원(1호봉), 3000만 원부터 시작

공무직(무기계약직)은 3000만 원에서 3100만 


9. 대전디자인진흥원 2024년 연봉

일반직 사업관리 5급은 3281만 원 ~ 5003만 원

일반직 사업관리 6급은 3018만 원 ~ 5003만 


10. 대전문화재단 2024년 연봉

일반직 문화예술행정 6급은 2708만 원부터 4406만 원


11. 대전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연봉

경력, 과학산업정책기획(책임) 7000만 원 이상

경력, 과학산업정책기획(선임) 5100만 원 이상


과학산업진흥원은 경력직 채용이며 선임, 책임 등 박사학위 또는 관련 경력자들을 뽑기 때문에 타기관보다 연봉이 높습니다.








30대 중반 지방 공기업 계약직 후기

 20대 중반 첫 직장생활 시작하여 공무원 시험도 준비해보고 워킹홀리데이도 다녀오고 그냥 쉬면서 백수생활도 해보았다.

 그렇게 살다보니 같은 또래보다 경력은 부족하고 연봉은 낮고 기술이나 자격증도 없다.

 그러다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겨서 이제는 도망치지 않고 자리를 잡아야되는 상황이 되었다.

 최근 무빙이라는 드라마에서 배우 류승룡씨가 연기한 구룡포라는 캐릭터를 보면서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의 모습이 어떤지 느꼈다.

 가족을 위해 하고 싶은 일도 포기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무언가 하고는 있지만 이도저도 결과가 제대로 안 나오는 상황이라서 답답하다.

 그래도 취업활동 꾸준히 하다가 결국 지방 공기업 계약직으로 이직을 했다.

 이전까지는 중소기업 정규직으로 근무했었지만 연봉도 낮고 잦은 출장, 현장의 위험 등 여러 이유로 그만두었다.

 그 중에서 같이 일하던 팀의 리더가 퇴사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앞으로도 계속 일하면서 발전해 나가자고 했었지만 위에서부터 한 사람씩 그만두기 시작하니 업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어려웠다.

 가장 큰 힘든점은 다들 퇴사 전부터 공황장애나 번아웃증후군 등 정신적 고통이 있었다. 아무래도 프로젝트 진행 중 실패도 많았고 위험한 부분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래서 다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정신적으로 고통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와중에 추가 인력, 대체인력은 채용이 어려웠고 결국 다들 나가버렸다.

 나도 혼자 남아서 어떻게든 버텨보고 싶었지만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

 출장 다니면서 처음으로 운전 중에 멍때리는 경험을 했다. 졸리지도 않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아무 생각이 안 나고 기계적으로 운전을 했었다.

 하루에 200km이상 거리를 다니다보니 한 달에 1000~4000km 주행을 했었다. 덕분에 운전 경험이 많이 쌓여서 실력은 늘었다.

 비가 많이 쏟아지던 여름 장마때도 운전해보고 고속도로 사고도 목격하고 정체가 심한 구간도 파악했었다.

 그렇게 출장 다녔는데 현장 가서는 일을 해결하면 또 새로운 일이 생기고 끝이 없었다.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거나 내가 모르는 분야의 업무도 있어서 여기저기 연락해서 물어보고 공부도 했었다.

 그러다가 결국 퇴사하고 이직을 준비했다. 원래라면 이직 자리를 잡고 퇴사하는 게 맞지만 쉽지 않았다.

 퇴사 후 저축한 돈과 퇴직금으로  몇 달 쉬다가 이직한 곳이 지방공기업이다.

 이전에 단기로 일해본 적이 있어서 면접을 쉽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실무자를 뽑는 채용이어서 면접 질문도 까다롭고 어려웠다.

 운이 좋게도 경쟁자보다 조금 전문지식과 경력이 있어서 합격했다.

 그리고 입사 후 몇 달 근무하면서 다니고 있다.

 입사 후 처음 알게 된 것은 계약직(비정규직)이어도 입사자 교육과 임용식도 진행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복지포인트도 정규직과 동일하게 지급해준다는 것이다.

 연봉은 직급이 높아서 오히려 정규직 신입보다 조금 높지만 호봉이나 명절휴가비, 기타 수당을 포함하면 역시 정규직이 급여는 더 받는다.

 업무는 정규직과 동일하지만 실제 공공기관에 종사해본 경험이 없으면 신입이랑 조건은 동일해서 처음부터 배워야한다.

 공공기관 특성상 기안 작성부터 공무원과 비슷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양식도 있고 승인절차도 체계적이다. 중소기업과 비교하면 절차가 복잡하고 딱딱하다.

 그래도 매뉴얼이나 절차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 단지 내가 일 했던 방식과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전 회사에서는 개발쪽 일이어서 문서작성보다는 매일 프로그램 코드 분석하고 수정하고 테스트를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계약서, 공고문, 협약서, 보고서 등 여러 문서를 작성해야되고 검토해야된다.

 업무자체는 쉬운편이지만 처음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일하면서 어려웠던 점들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다. 이전에는 소수 인원들과 협력해서 일했고 주로 컴퓨터 앞에서 코딩만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매주 정기적으로 회의도 하고 여기저기 연락 오면 전화도 받고 업무 관련으로 전화도 해야 되고 정신이 없다.
 성격이 외향적이면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로 공기업, 공공기관은 거의 공무원과 같거나 비슷한 규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겸직, 부업이 힘들다.

 사기업, 민간기업은 직원이 부업을 해도 소득이 너무 높거나 4대보험 이중 가입만 안 하면 회사에 걸리는 일도 없다.

 게다가 걸려도 부서장이나 사장과 잘 얘기하면 된다. 겸직 금지라고 근로계약서에 기본적으로 써있지먀 요즘 배달이나 대리, 쿠팡 같은 단기 알바를 부업으로 많이 한다.

 공기업은 이런 부업이 기본적으로 금지고 걸리면 징계를 받는다. 만약 하고 싶다면 기관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대부분 사업소득이나 기타소득을 가족명의로 대체해서 하는데 이것도 조심해야된다.

 그 외 공기업 장점이라면 시간제한이 있지만 야근 수당이 나오고 출장비도 별도로 나온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니면서 알게 된거지만 생각보다 나이 많은 계약직도 무기계약직(공무직)도 있다는 것이다.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정규직 전환 사례도 있지만 공채에 지원해서 NCS 시험과 면접을 통과해야된다.

 다들 이런저런 각자 사정으로 계약직을 다닌다. 사회초년생이고 공기업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20대 중후반까지는 1~2년 정도 계약직 다녀볼만 하다. 

 공기업 사무직이 자신에게 적성이 맞는지 워라밸이나 복지, 연봉은 만족스러운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일하면서 쌓은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풀어서 쓸 수 있고 면접때 얘기할 수 있어서 공기업 지원시 도움이 된다.

 다만 공기업도 기업별로 연봉, 복지, 워라밸 등 근무 환경이 다르니 참고해서 찾아봐야 된다.



 

대전 라도무스 앞 힐스테이트도안 오피스텔, 힐스테이트도안2차 오피스텔 주변 입지 임장

대전 라도무스 앞 힐스테이트도안 오피스텔, 힐스테이트도안2차 오피스텔 주변 입지 임장 영상 및 정보 정리 글입니다.


대전 유성구, 서구 부동산 관심있으신 분들은 확인 바랍니다.


대전 힐스테이트도안, 힐스테이트도안2차, 라도무스 임장


2023년 지방 공공기관(공기업) 계약직(비정규직) 2년 장단점 정리

 공공기관(공기업)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반 사기업(민간기업)과 다르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운영되는 공공기관은 목표와 운영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요즘 공무원보다 공기업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월급은 더 많이 받으면서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고용이 유지가 되고 복지 혜택이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기업이라고 해서 모두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잘 비교하고 입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공기관에서 2년 동안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 월급이 밀리지 않는다.

- 매년 꾸준히 연봉 인상이 된다.

- 주52 시간을 지키려 하고 시간외 수당(야근 수당 등)을 내부규칙에 의거하여 지급 받는다

- 점심시간이 여유롭다

- 부서만 좋으면 업무가 그렇게 바쁘지 않다

- 내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사기업은 월급이 밀리는 중소기업도 꽤 많습니다. 대부분 그런 회사는 일찍 나오고 노동청에 신고하여 받아낼 수 있지만 시간도 걸리고 스트레스도 심합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은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월급이 밀리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1년 단위로 예산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계약직 같은 경우에는 특정 사업, 과제 때문에 채용하거나 육아휴직 등 휴직자를 대체하기 위한 인력이기 때문에 월급이 밀릴 이유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관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겠지만 계약직에게도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가 적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사기업에서 받기 힘든 시간외수당(연장근로수당), 휴일수당, 출장비 등 법적으로 지급하게 되어 있는 기준에 대해서는 조건만 충족하면 계약직에게도 당연히 지급합니다.


단점

- 정규직 전환은 로또 보다 어렵다

- 이상한 고인물 상사를 만나면 피곤하다

- 기술직이 아닌 경우, 업무 범위가 넓다

- OO훈련 등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국가에서 실행하는 활동에 동원되기도 한다

- 월급이 적다, 식비 지원이나 기준이 적다

- 부업이 힘들다.


 계약직은 당연히 월급이 적지만 공공기관(공기업)의 경우 이름이 흔히 알려져 있고 규모가 큰 기업이 아니라면 월급이 높지 않습니다.


 게다가 진급을 하고 싶어도 아직까지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많아서 진급 기회도 적고요. 하지만 10년만 지나면 기회는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계약직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계약직은 정규직 전환을 하고 싶지만 애초에 채용 시작부터 정규직 전환은 없다고 못을 박는 공기업들이 많습니다.


 법적으로 2년 계약을 채우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된다고 명시하지만 공기업에서는 칼같이 2년 계약을 끊어버립니다.


 만약 2년 이상 채용해야 되는 경우는 정규직 전환에 대비해서 1년 마다 근로계약서를 다시 작성하여 미리 방지합니다.


 예전에는 계약직에게 과중한 업무를 떠넘기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나마 채용 목적에 맞게 업무 분할이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계약직이 하는 일은 정규직이 하던 일을 그대로 떠넘겨 받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렵습니다.


 대신 실무를 익힐 수 있어서 나중에 공기업 입사를 목표로 한다면 적응하기는 수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업 종사자도 공무원은 아니지만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일하고 월급을 받기 때문에 준 공무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이유로 취업 규칙이나 연봉 테이블, 진급 등 기본적인 부분이 공무원과 유사한 공기업들이 많습니다. 또한 각종 국가 행사에 직간접으로 동원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민방위 훈련 같은 방위 또는 재난 안전을 위한 훈련에 동참해야 되는데요. 철도, 발전소, 도로 등 특정 공기업은 국가 주요 기반 시설이고 관리 대상이기 때문에 이런 곳은 자체 훈련 및 국가에서 시행하는 훈련에 동참 해야 됩니다.


 그 외에도 국민이나 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 적절한 대응을 해야 되며 공무원들과 같이 일하는 경우, 보통 예산을 지원해주는 상위 기관이기 때문에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기업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겸직이 금지가 되기 때문에 부업을 하려면 가족명의를 빌리던가 기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기관장의 허가를 받고 부업을 할 수 있는 알바는 거의 없고 출판이나 유튜브, 블로그 같은 경우는 요즘 허가를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업에 관해 허가 신청을 하면 이미 내부에서 누구누구가 블로그나 유튜브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수익이 얼마인지도 기관장이나 인사담당자가 대략적으로 알기 때문에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월급은 적은데 부업까지 못 하면 정말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 가족명의로 하거나 현금만 받고 일을 하기도 합니다.


시그니처 지원 2024.7.5. 워터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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